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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방송] 이혼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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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35회 작성일 10-12-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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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BBC방송 보도]

이혼율 美 이어 2위 “한국 고유문화 흔들”

가족을 중시하는 한국사회 고유의 전통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높은 이혼율을 보이며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해 결혼신고를 한 부부 두쌍 가운데 한쌍이 이혼했으며 한국사회가 점차 서구화되면서 불행한 결혼생활을 지속하려는 부부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주 1회 방영되는 TV 프로그램 ‘전쟁과 사랑’이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런 이유. 이 프로그램은 이혼을 앞둔 불행한 부부들의 실제 사례를 드라마화하고 있다. 이혼녀 김광임씨는 “이 드라마를 볼 때마다 옛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은 변화하고 있지만 남성들은 여전히 아내를 수족처럼 부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혼율 급증에 따라 한국인들은 보다 결혼에 신중해지고 있으며 대신 혼전 동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3년째 진경출(여)씨와 혼전 동거중인 이화수씨는 “많은 결혼이 파국을 맞는 이유는 상대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하기 때문”이라며
“미리 동거하다보면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고 이것이 서로의 인간관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여전히 우아한 결혼생활의 꿈이 강하게 남아 있다.

점점 더 많은 부부들이 이혼하지만 재혼하는 비율 역시 최근 10년간 배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듯이 한국인들은 여전히 사랑과 결혼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 이혼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