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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 폭행 일쑤…아내가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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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성의전화 작성일05-10-29 19:22 조회5,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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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 폭행 일쑤…아내가 무서워"    [ 헤럴드경제 2005-05-04 12:02] 

" 잠자리 기피ㆍ돈 못번다 아내 폭행" …남성의 전화에 남편상담 급증
 회사원 최모(35) 씨의 가슴에는 날카롭게 파인 손톱 자국이 있다. 아내의 손톱 자국이다. 업무가 많고 피곤해 최근 아내의 부부관계 요구를 피하다 당한(?) 흔적이다. 최씨는 한국 `남성의 전화` 상담을 통해 "밤마다 아내가 요구하는 성관계에 응하지 않으면 이런 대우를 자주 받는다"고 털어놨다.

 실직 후 일자리를 찾고 있는 유모(44) 씨도 비슷한 사례다. 부부관계 후 "돈도 못 벌어오면서 그거밖에 못해"라고 아내에게 수차례 무시당했다. 내키지 않지만 아내가 요구하면 반드시 응해줘야 한다는 것도 유씨의 고민이다.

 남편들이 아내의 직ㆍ간접적인 `성폭력`에 내몰리고 있다. 한국 남성의 전화에 최근 고민을 털어놓은 남성 1142명 중 110명이 아내의 신체적ㆍ정신적 폭력을 하소연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0여명이 아내의 성(性)적인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아내 강간`에 대해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법률적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아내의 남편 폭력 및 일방적인 부부관계 요구 역시 `남편 강간`에 해당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전통적인 부부관계에서 아내는 항상 남편에게 당해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남편 역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일 수 있다는 것을 최근 통계치가 보여주고 있다. 여성부가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혼인 중이거나 이혼 경력이 있는 성인 남녀 6156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 10명 중 3명은 아내로부터 정신적 폭력을 경험했으며, 100명 중 3명은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 아내에게 맞아 경찰에 신고한 건수 역시 1999년 167건에서 지난해에는 290건으로 70% 정도 증가했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남성의 경제권이 약해지고 여성에게 종속적으로 변하면서 아내가 가해자가 돼 남편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성적인 모욕감을 주기도 한다"며 "앞으로 성역할의 반전이 더욱 빈번할 수밖에 없어 아내의 남편 폭력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전화 이옥 소장 역시 "아내에게 일방적인 성폭력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남성의 경제력이나 가부장제의 권위가 약해지면서 이런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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