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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아내 ‘한달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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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성의전화 작성일04-02-25 14:43 조회5,6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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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 아내 ‘한달 1000명’
 
‘남성의 전화’ 상담 ‘카드빚 33%-채팅등 탈선 67%’
 
남편의 폭력이나 시댁과의 갈등이 대부분이었던 주부 가출의 원인이 최근 들어 주부의 신용카드 빚, 맞벌이 아내의 외도, 가정에서의 인터넷 채팅을 통한 탈선 등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특히 주부 가출의 건수가 매달 평균 1000여명, 매년 1만2000건을 넘어서는 등 계속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5일 남성문제 상담전화인 ‘남성의 전화’에 따르면 최근 들어 가정주부의 외도나 카드 빚으로 인한 아내의 가출로 고통을 겪고있는 30~40대 남성들의 상담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남성의 전화에 걸려온 상담전화 2819건 가운데 30%에 달하는 857건이 아내의 가출로 인한 상담이었다.

이 가운데 아내의 외도와 이혼요구에 대해 상담을 요구한 경우가 575건으로 67%를 차지했고, 아내의 카드 빚 문제와 남편의 경제적 무능력 등으로 집을 나간 경우가 282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아내의 카드빚과 관련한 30~40대의 전화상담은 폭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전화상담 과정에서 2억원이 넘는 신용카드 빚을 지고 집을 나간 아내를 찾는 남편과 직장의 연하 미혼남과 바람을 피우다가 집을 나간 아내를 찾는 사연들이 쏟아졌다. 또 외도한 아내를 용서했지만 불륜의 장면이 떠올라 견딜 수 없다는 사연도 있었다.

남성의 전화 이옥소장은 “최근에는 가정주부의 외도로 인한 가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성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남편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남편들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내의 외도를 용서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그러나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배우자의 외도 때문에 겪는 정신적 고통이 훨씬 심했다”면서 “용서해준 남편을 여러 번 저버리고 가정을 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주부가출의 양태는 바뀌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폭력적이고 경제적으로 무능한 가장 때문인 경우가 많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이문자 소장은 “최근 여성들이 쉽게 생각해 가정을 버리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근본적인 것은 가장의 폭력이나 가부장적인 남편, 무능한 남편 때문에 가족의 생계와 자녀양육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이 주부들을 집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주부 가출자는 모두 1만 2142명으로 집계됐다. 매달 1011명, 매일 33명의 주부가 집을 나가는 셈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가출자 (4만 5634명)의 4명중 1명(25.6%) 꼴이고, 9~19세 이하의 미성년 가출자(1만 4865명)와도 비슷한 수치다.

경찰청 관계자는 “신고되지 않는 경우를 감안하면 주부가출자의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일보기사 2004/02/25  방승배기자 bsb@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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